한글생활백서

한글생활백서

979-11-6045-145-0

고객평점
저자김홍석 장학사
판형신국판 (135×210mm)
발행일2017년 3월 30일
페이지268
시중가격13,000원
판매가격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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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한글 주변 야담 기록물

 

  참으로 오래 걸려서 이제야 여기까지 왔다. 한 해가 가고 다음 해가 넘어갈 때, 꼭 하고 싶은 일을 끝내지 못하고 넘기는 필부의 마음은 늘 안타깝기만 했다. 2014년 말 한 겨울, 수필『각시붕어를 찾아』라는 수필집을 내고, 근 이태 동안 칩거해 있었다. 핑계라면 일하는 직종이 달라지면서 적응하느라 그리 했다고 자위를 해보기도 하지만, 영 시답지 않은 핑계일 뿐이다. 세상에 어떤 일도 이루고자 하는 욕구만 강하다면 어떠한 역경도 사실 별 게 아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느 날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글을 내리 써나간 것이 이제서야 정리가 된 것이다.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고 『국어생활백서』에 이어서 『한글생활백서』는 재미있는 한글 이야기로 채웠다. ‘남녀의 언어적 차이‘, ’유아의 언어‘, ’한글 기원설‘, ’ 남북한의 언어차이‘,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순서‘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재미있는 한글에 관한 정말 재미있는 야담 기록물이다. 
  최근은 바야흐로 인문학의 춘추전국시대이다. 그동안 실용주의에 온 사회가 물들어 허우적거리다가 비로소 인문학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은 요즈음이다. 인간이 만들어나가는 문명이나 문화라는 것이 정신적 뿌리 없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발상 자체가 잘못된 것이리라. 그동안 이를 간과했던 우리 사회가 지금에서야 이를 바로잡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 것이다.
  필자의 이 책도 국어학이라는 인문학을 사회에 전파하려는 의도가 내재해 있다. 필자가 공부한 국어학도 인문학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으로 많이 참았던, 그리고 말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내뱉어 보았다. 이제는 하늘의 뜻도 알게 된다는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하늘은 고사하고 저 밑바닥 땅의 뜻도 제대로 알지 못하겠다. 그러나 여기 하나의 낟알을 땅 위에 심으련다. 이것이 무럭무럭 자라 하늘 끝에 닿을 때까지 주저리주저리 나를 표현하고 현상을 나열하고 느낌을 나타낼 것이다. 미래의 그 어느 날, 내 줄기 끝이 하늘의 어느 공간에서 흐물흐물 서 있을 때를 기약하면서... 

출판사 서평

□ 시인 이정록
 김홍석은 국어교사이자 언어학자이다. 언어의 바다에서 빗방울도 들어내고, 빗방울에서 구름 너머 우주의 시원도 밝혀내는 사람이다. 해저의 어둠을 물낯에 끌어올려서 찬란한 언어의 물비늘을 선물하는 사람이다. 꽃밭의 언어는 평등하다. 해바라기가 채송화의 말을 윽박지르지 않는다. 숨결로 소통하고 향기로 벌나비를 부른다. 언어는 존재 그 자체이며 삶의 축제현장이기 때문이다. 김홍석이 펼친 언어의 꽃밭에 벌나비로 오래 앉아서 꿀과 향을 흠뻑 느껴보자. 언어는 언제나 바다보다 깊고 구름 너머보다 설레게 한다. 가슴이 마꾸 뛰는 생명의 잔치마당에 당신을 초대한다. 김홍석이 펼친 두레밥상이 고맙다.

 

□ 작가 오은주 (‘교과서 밖 국어 공부‘ 저자)
 쉽게 읽힌다. 걸리는 것 하나 없이 술술 넘어간다. 그런데 내용이 고급지다. 꼭 곰국 같은 책이다. 국어학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이리도 쉽게 풀어낼 수 있을까? 필자가 오랫동안 국어학에 매진했기에 나오는, 그 깊이를 한눈에 보여준다. 인문학의 부재 시기에 참으로 귀한 책을 만나 반갑다. 국어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 작가 박상률 (‘봄바람’ 저자)
 한글은 한 나절만 익혀도 자연계에서 나는 소리를 거의 다 표시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소리글자이면서도 모아쓰기를 하고 있어 아름다우며, 휴대전화기 자판에서 글자 입력 속도도 영어보다 서너 배 빠를 정도로 기계 친화적이다. 우리의 국어시간은 한글이 있어 더욱 재미나다!

 

□ 국어학박사 허삼복                                
 언어학자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는 언어를 형식(langue)과 내용(parole)으로 결합된 약속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공간에 따라 그 형식과 내용은 언제든 다를 수 있고 변한다. 김홍석 박사는 눈을 크게 뜨고 이 약속의 변두리를 살폈다. 매일 수다스럽게 쓰는 언어에서 보이는 것만 보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이는 것이 다 사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그래서 필자에게는 보이고, 들리고, 맡겨진 것은 재생산된다. 진부한 말로 통찰한다. 진실을 반죽하며, 말의 원인을 캐고, 결국은 사람의 근원적인 삶에 천착한다. 언어는 사실 얼음 밑을 흐르는 물과 같아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아니 진화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수없이 토해놓는 말들을 그 밑부터 기둥까지 살피다보면 삶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하면 억측이 될지 모르나 필자는 그렇게 일상적인 언어들에 애정을 보인다. 여기 담겨진 주제들은 사실은 필자가 국어학 전공자로서의 국어모습을 담고 있는 듯하지만, 전공이라기보다는 인문학적 담론들이다. 생활의 편린에 담겨진 언어의 모습을 살펴서 바른 언어생활을 가르치기보다는 그 원인과 우리말의 멋, 맛, 향에 집중한다. 전문직이라는 바쁜 중에도 생각의 끈을 놓지 않고 기록할 수 있다는 부분에 칭찬과 존경을 드린다. 적자생존(?)이다.

 

저자 소개

□ 김홍석 장학사

 

 공주사대에서 국어교육으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둘레둘레 상경해 2003년 단국대에서 국어국문학과 국어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교편을 잡아 24년간 충남 도내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를 하다가, 2015년 충남교육청 산하 지역교육청 장학사로 전직하였다. 2012년도엔 계간 『산림문학』 문예공모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언어문학교육학회 연구이사와 한글학회 충남지회 총무이사를 역임하였고,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연수원, 학교 현장에서 국어학 분야 특강도 하였다.
 쓴 책으로는 『여말 선초의 서법 연구』(2004년, 한국문화사), 『눌은밥과 돼지고기 장조림』(2005년, 아이러브올리브), 『형태소와 차자표기』(2006년, 역락), 『국어사 연구와 자료』(2007년, 태학사), 『국어생활백서』(2007년, 역락), 『고정틀 박살내기』(2007년, 보성), 『우해이어보와 자산어보 연구』(2008년, 한국문화사), 『은어와 우리말의 세계』(2011년, 글누림), 『길을 묻는 그대들의 푸른 나침반, 충남외고』(2011년, 글누림), 『각시붕어를 찾아』(2014년, 맑은샘) 등이 있다. 

목차

01_ 한글의 위상
02_ 세계 언어 중 공통되는 몇 단어들
03_ 방언 조사 참 재밌어요
04_ 최근 표준어로 인정되는 단어들
05_ 10년 안에 언어 장벽은 없어질까
06_ 남성어와 여성어의 차이는?
07_ 작고 귀여운 유아들의 언어
08_ 어떤 단어를 많이 사용할까
09_ 최근 청소년의 언어현상에 대해
10_ 해외에서의 한국어 열풍
11_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글
12_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순서가 있다
13_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글 디자인
14_ 세종대왕은 어떤 분인가
15_ 들을 때 기분 좋은 말소리 음색이 있다
16_ 억양에 따라 의미를 달리 할 수 있다
17_ 우리말에 발달된 표현은 무엇인가
18_ 물고기 이름은 몇 개이고, 어떻게 끝날까
19_ 물고기 이름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20_ 물고기 이름과 관련된 설화
21_ 궁중의 언어는 어떠했을까
22_ 우리말에 돌려서 하는 말이 많다
23_ 또 다른 이름 ‘호(號)’
24_ 우리나라의 또 다른 이름들
25_ 한글을 배우는 또 다른 민족 - 찌아찌아족
26_ 한글 간판의 시대는 언제 오려나
27_ 한글 여행 일정 안내
28_ 간송이 지켜낸 훈민정음 해례본
29_ 한글 기원설
30_ 최초의 한글은 ‘성조’가 있었다
31_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다?
32_ 최근의 한글 약자에 대해
33_ 국립국어원에서 인정한 최근의 신어(新語)
34_ 우리말의 단어 수는?
35_ 북한의 표준어는?
36_ 남북한의 언어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
37_ 김소월의 진달래꽃 원작은 지금과 다르다
38_ 색채어가 없다고 감각이 무딜까
39_ 우리말의 묘미, ‘속담’
40_ 우리말의 욕설, 이제는 자제해야
41_ 외래어를 원칙대로 쓰자니, 좀!
42_ 표준어 어휘 중 좀 이상한 것들
43_ 국어의 관용 표현
44_ 음식명 중에 흔히 혼동되는 표현들
45_ ‘사랑’의 고어는 괴옴, 다솜 등이었다
46_ ‘여보’라는 말은
47_ 은어가 되어버린 차량 관련 용어
48_ 건축과 관련된 은어
49_ 회사나 상품명이 일반 명사가 되기도
50_ 정말 재미있는 한자어의 세계
51_ 우리나라의 꽃말들
52_ 태풍의 이름에 쓰인 순우리말
53_ ㄹ이 탈락한 우리말들
54_ 대중가요에 나타나는 우리말들
55_ 남북한의 한글날이 다르다?
56_ 이제는 문해능력이다
57_ 사라진 많은 단어들
58_ 재미동포들의 한국어교육
59_ ‘시월(10月), 유월(6月)’이 왜 맞나
60_ 아름다운 한글 이름들
61_ 한글에 대한 우리의 생각들
62_ 우리가 아름다워서 기억하는 문장이나 문구들
63_ 점 하나의 위력
64_ 우리말의 차별 용어
65_ 표준어가 두세 개인 경우도 있다
66_ 2016년도 표준국어대사전의 정보 수정
67_ 사용이 빈번한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꿀 수 없을까
68_ 순화를 유도하는 단어들
69_ 한글 명칭 전용 도시를 꿈꾸는 세종시
70_ 공공언어 쓰기도 바꾸어야
71_ 국어에 장단음이 굳이 있어야 하는가
72_ 우리말의 동음이의어
73_ 아직도 남아있는 일본어의 흔적들
74_ 우리말로 재미를 일으키는 언어유희
75_ 문장이 간단하고 분명해야 의미가 팍팍 전달된다
76_ 번역투 문장은 진짜 싫어
77_ 상대방을 존중하는 우리의 말끝
78_ 우리말은 높임법이 발달했다는데...
79_ 동사의 활용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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