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개정신판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지만, 몸소 겪었거나 시험한 것은 명확하게 인식되고 오래 기억된다. 필자의 일천한 교육 경험으로는, 먼저 실험을 통해서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시키고, 실험 성과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근본원리나 이론을 스스로 터득케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여긴다, 개념과 원리를 정통하게 터득했다면 오래 기억될 것이며, 건설현장의 실무에 당황하지 않고 쉽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딱딱하고 난해하게 느껴지는 지반공학에 좀 더 쉽게 접근시키려고 다른 책보다는 실험 부분을 강조했다. 글보다는 그림이나 도표로 표현하려고 나름대로는 노력했다. 삽화나 설명도는 가능한 사실에 가까운 색깔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으며, 전문술어나 중요한 대목은 다른 색깔로 강조했다. 실험기구의 얼개와 실험방법은 실험을 통해서 얻은 것들을 바탕으로, '한글97'로 필자가 일일이 그려서 비교적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애썼고, 실험 결과의 음미나 해석에서도 가능한 한 도표 를 많이 넣었다. 저자:김용필/송용선/이광열/장용채/정경환/이대명 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