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II in practice, Developing the Resilience Potentials』
오늘날 안전관리의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방법으로 ‘안전-I’과 ‘안전-II’라는 용어가 도입되면서 두 시각의 차이가 강조되었다. ‘안전-I’의 관점은 방어적 안전에 있기 때문에 일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안전-II’의 관점은 안전과 일이 어떻게 생산적으로 잘 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수용 가능한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그에 대한 지원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새롭거나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안전-I’은 기여할 수 있는 개념이나 방법이 거의 없었다.
이 책의 목적은 안전-II를 관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개념과 방법을 제시하는 것, 즉 위험과 손해로부터의 자유로서의 안전뿐 아니라 전체적인 조직의 기능을 개선하는 개념과 방법을 제시한다. 제1장과 제2장은 안전관리와 레질리언스 엔지니어링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다. 제3장은 레질리언스 수행의 특성과 레질리언스 역량에 대한 개념을 소개한다. 제4장과 제5장은 레질리언스 역량에 대한 세부 사항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평가방법을 제시한다. 전체적인 레질리언스 역량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6장은 레질리언스 수행을 위한 기능모델을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7장은 조직의 수행을 관리하고 레질리언스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전반적인 전략의 개요를 설명한다. 끝으로, 제8장은 안전의 변화하는 양상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안전-II를 소개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으나, 여전히 그 의미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안전-I과 안전-II는 분리된 서로 다른 길이 아닙니다. 건강과 안전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듯이, 안전-II 개념 또한 필요하지 않은 시스템이나 산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각 조직에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이 다를 뿐입니다.
안전-I도 잘 지켜지지 않는 사회에 안전-II개념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은 그 동안 안전을 담당해온 각자의 책임과 의무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부담만 늘어나게 됩니다. 안전-II의 관점에서 안전만이 유일한 관심사는 아닙니다. 예상하거나 예상 밖의 상황 하에서도 시스템의 지속적인 수행능력이 주안점이므로, 안전분야도 중요한 관심사중 하나입니다.
더욱이 자동화, 복잡화 되어가는 오늘날의 사회-기술(Socio-technical) 사회에서, 어제의 개념과 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만 더 커지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호의존적(Interdependent)인 사회에서 안전, 생산성, 품질은 우리 모두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의존적 요소입니다.
안전-II는 안전-I을 기본으로 확장된 개념입니다. 더욱 안전한 사회를 위해 각 시스템의 변화에 필요한 요소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융합(Synesis)의 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전 시리즈』
1. 안전 패러다임의 전환 I (Safety-I and Safety-II)
-Erik Hollnagel 지음 / 윤완철 감수 / 홍성현 옮김
2. 안전 패러다임의 전환 II (FRAM)
-Erik Hollnagel 지음 / 함동한 감수 / 홍성현 옮김
3. 안전 패러다임의 전환 III (Resilience Engineering in Practice)
-Erik Hollnagel 지음 / 윤완철 감수 / 홍성현 옮김
4. 융합의 길-SYNESIS (Safety-II in practice)
-Erik Hollnagel 지음 / 홍성현 옮김
5. 인적오류 (Human Error)
-小松原明哲 지음 / 권창희, 홍성현 옮김
6. 안전인간공학의 이론과 기술
-小松原明哲 지음 / 홍성현 옮김
저자 소개
지은이 / Erik Hollnagel
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옮긴이 / 홍성현
공학박사, 컨설턴트, 대표이사
Resilience Systems + Inc.
UDO t.r.d. Inc.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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